1위
옛날 후라이드
튀김옷을 얇게 입혀 두 번 튀깁니다. 스물세 해 동안 반죽 배합을 바꾼 적이 없습니다.
관악구 신림동 순대타운 뒷골목, 스물세 해 된 치킨집입니다.
냉동 닭은 쓰지 않습니다 — 아침에 들어온 국내산 생닭만.
주문 받고 튀깁니다. 밤 두 시까지, 신림·봉천·서원동.
전화가 가장 빠릅니다 · 지금 대기 14분 · 배달앱보다 2,000원 쌉니다
분식은 옆 가게에서 떼오지 않습니다. 떡볶이 양념도 순대 초장도 여기서 만듭니다.
치킨 한 마리와 분식을 같이 시키면 배달비를 받지 않습니다 · 밤 10시 이후에는 어묵 국물을 큰 통으로 넣어 드립니다.
전화로 물어보기
보통은 튀긴 닭에 양념을 버무려 끝냅니다. 우리는 버무린 다음 화구에 다시 올려 십오 초를 눌립니다. 고추장의 당이 타면서 그을린 냄새가 배는데, 그게 스물세 해 동안 이 골목에서 불꽃치킨이라고 불린 이유입니다.
기름은 이틀마다 전량 갈고, 튀김기 온도는 165도에서 180도 사이만 씁니다. 온도가 떨어지면 튀김옷이 기름을 먹어 눅눅해집니다. 그래서 주문이 몰리는 밤 열한 시에도 한 번에 세 마리 넘게 넣지 않습니다.
“빨리 주는 집은 많습니다. 우리는 십사 분 걸린다고 미리 말씀드리고, 그 십사 분을 지킵니다.” 주인 · 이만수 (2003년 개업)
배달앱을 쓰셔도 되지만, 전화가 더 싸고 더 빠릅니다. 수수료가 붙지 않아서입니다.
1522-0117로 전화 주시고 메뉴와 주소를 말씀하시면 됩니다. 매운 정도, 뼈 유무, 도착 희망 시각까지 그때 정합니다.
주문서를 받고 그때 닭을 넣습니다. 밀가루 옷을 입혀 두 번 튀기고, 양념은 화구에 한 번 더 올립니다.
대행을 쓰지 않고 가게 라이더 네 명이 직접 갑니다. 신림·봉천은 평균 21분, 그 밖은 28분 안에 도착합니다.
세트로 시키면 낱개로 시킬 때보다 4,000원에서 9,000원까지 쌉니다.
현금·카드·계좌이체 다 됩니다 · 세금계산서 발행 가능 · 세트 구성은 전화로 바꾸실 수 있습니다
지도 앱 거리 기준이 아니라 실제 라이더가 다니는 길 기준입니다.
※ 밤 12시 이후에는 라이더 두 명만 남습니다. 난곡·미성동은 40분까지 걸릴 수 있어 미리 말씀드립니다. 목록에 없는 동네는 전화 주시면 그날 가능한지 바로 답해드립니다.
배달앱과 전화 주문 후기 3,102건 가운데 셋만 옮겼습니다.
“고시원 살 때부터 십 년째 시켜 먹습니다. 늦게 시키면 콜라를 하나 더 넣어주십니다.”
“열두 시 반에 전화했는데 십오 분 걸린다더니 정말 십오 분에 왔습니다. 양념이 눅눅하지 않은 게 신기합니다.”
“사무실 회식으로 세 마리를 시켰더니 앞접시랑 종이컵까지 넣어주셨습니다. 계산서도 바로 끊어주셨고요.”
앉아서 드실 수도 있습니다. 다만 자리가 여섯이라 밤에는 대개 차 있습니다.
전화 주시면 그때부터 튀깁니다. 십사 분이면 튀겨지고, 이십일 분이면 도착합니다.
1522-0117오후 4시 — 새벽 2시 · 마지막 주문 1시 40분 · 최소 주문 15,000원 · 둘째·넷째 화요일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