맡는 것만 자세히 적었습니다
기간·횟수·마취 여부·보증까지 항목마다 적어 두었습니다. 여기에 적힌 것과 다르게 진행해야 할 때는 시작 전에 반드시 다시 말씀드립니다.
01 DECAY
신경까지 가지 않게
충치는 깊이가 전부입니다. 법랑질에 머물면 때우고 끝나지만, 상아질을 지나 신경에 닿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저희는 확대경으로 먼저 보고, 애매하면 그 자리에서 촬영본을 띄워 함께 봅니다. 오늘 손대지 않아도 되는 깊이면 여섯 달 뒤로 미룹니다.
- 얕은 충치 — 그날 때우고 끝냅니다. 레진 한 번, 20분이면 나갑니다.
- 깊은 충치 — 신경을 살리는 약을 놓고 4~6주 지켜봅니다. 시리지 않으면 그대로 마감합니다.
- 신경치료 — 뿌리 안을 씻고 채웁니다. 어금니는 대개 3회, 앞니는 2회입니다.
- 마감 — 신경치료를 마친 이는 반드시 씌웁니다. 안 씌우면 6개월 안에 갈라집니다.
02 IMPLANT
뼈가 모자라면 모자란다고
임플란트는 심는 것보다 심을 자리를 만드는 일이 큽니다. 뼈가 얕으면 뼈이식이 붙고, 그만큼 기간과 값이 달라집니다. 첫날 촬영을 보고 뼈이식이 필요한 경우와 아닌 경우를 나란히 적어 종이 견적서에 넣습니다. 나중에 “열어 보니 필요하더라”는 말은 하지 않습니다.
- 1단계 진단 — 파노라마와 3차원 촬영으로 뼈 높이와 신경 위치를 잽니다.
- 2단계 식립 — 한 자리에 30~50분. 그날 바로 걸어 나가십니다.
- 3단계 기다림 — 아래턱 3개월, 위턱 4~5개월. 이 사이 임시 치아를 씁니다.
- 4단계 보철 — 본을 뜨고 2주 뒤 최종 치아를 올립니다. 높이는 세 번 나눠 맞춥니다.
03 ORTHO
덜 걸리는 쪽을 먼저
장치 교정과 투명 교정을 모두 씁니다. 어느 쪽이 나은지는 이가 어디로 얼마나 움직여야 하는지에 달렸습니다. 모형을 놓고 두 방식의 기간과 값을 같이 보여 드린 다음 고르시게 합니다. 중간에 방식을 바꾸는 것도 가능하고, 그때 차액만 계산합니다.
- 장치 교정 — 많이 움직여야 할 때 확실합니다. 24개월 안팎, 4,200,000원.
- 투명 교정 — 앞니 위주 정렬에 적합합니다. 18개월 안팎, 5,400,000원.
- 부분 교정 — 몇 개만 움직이면 되는 경우. 6~10개월, 1,500,000원부터.
- 유지장치 — 끝난 뒤가 더 중요합니다. 2년은 밤에 끼셔야 합니다.
04 CROWN
씹는 자리와 웃는 자리는 다릅니다
어금니는 힘을 견뎌야 하고 앞니는 빛을 통과시켜야 합니다. 그래서 재료가 달라집니다. 지르코니아는 단단하고, 이맥스는 투명하고, 금은 씹는 힘을 가장 잘 흡수합니다. 어느 자리에 무엇을 쓸지는 입안을 보고 정하되, 이유를 반드시 설명드립니다.
- 지르코니아 — 어금니 기본. 잘 깨지지 않고 10년 이상 갑니다. 450,000원.
- 이맥스 — 앞니용. 빛이 통해 옆 이와 구분되지 않습니다. 550,000원.
- 금 — 씹는 힘이 센 분께 권합니다. 맞은편 이를 덜 닳게 합니다. 380,000원부터.
- 색 맞춤 — 진료실 조명이 아니라 창가 자연광에서 봅니다. 흐린 날은 다시 잡습니다.
05 GUM
흔들린다고 바로 뽑지 않습니다
잇몸병은 뼈가 녹아 내려앉는 병입니다. 이가 흔들리는 건 결과일 뿐입니다. 잇몸 아래 돌처럼 굳은 결석을 걷어내고 석 달을 지켜보면 상당수는 다시 자리를 잡습니다. 그동안 씹는 습관과 칫솔질도 같이 고칩니다. 그러고도 안 되면 그때 뽑습니다.
- 스케일링 — 만 19세 이상 연 1회 건강보험 적용. 15,000원 안팎.
- 치주 소파술 — 잇몸 아래를 네 구역으로 나눠 걷어냅니다. 급여 항목입니다.
- 재평가 — 석 달 뒤 깊이를 다시 잽니다. 숫자로 좋아졌는지 보여 드립니다.
- 유지 관리 — 3~6개월마다 오시면 됩니다. 때가 되면 문자로 알려 드립니다.
06 KIDS
우는 아이를 붙잡지 않습니다
첫 방문은 기구를 만져 보고 의자를 올렸다 내렸다 하는 시간으로 끝나기도 합니다. 그날 아무것도 못 해도 괜찮습니다. 두세 번 오면 대부분 스스로 입을 벌립니다. 그렇게 시작한 아이는 어른이 되어서도 치과를 무서워하지 않습니다.
- 실란트 — 첫 어금니가 나오면 홈을 메웁니다. 만 18세까지 건강보험 적용.
- 불소 도포 — 여섯 달마다. 5분이면 끝나고 아프지 않습니다.
- 유치 관리 — 빠질 이라고 두면 안 됩니다. 영구치 자리가 무너집니다.
- 칫솔질 교육 — 아이와 보호자를 같이 앉혀 놓고 봅니다. 10분 걸립니다.
어느 진료든 이 순서를 지킵니다
항목이 무엇이든 촬영 → 설명 → 종이 → 시작의 순서를 벗어나지 않습니다.
본다
확대경과 구강 카메라로 먼저 봅니다. 눈으로 안 보이면 찍습니다.
설명한다
55인치 화면에 띄우고 급한 것과 지켜볼 것을 나눠 짚습니다.
적어 드린다
항목·개수·값·횟수를 종이 한 장에 적습니다. 가져가셔도 됩니다.
시작한다
동의하신 다음에 손을 댑니다. 값이 달라지면 그 전에 다시 상의합니다.
하루에 여러 개를 한꺼번에 치료할 수 있나요?
임신 중인데 치료를 받아도 되나요?
다른 병원에서 신경치료를 받다 말았는데 이어서 되나요?
치료받은 이가 다시 아프면 어떻게 하나요?
수면 마취가 가능한가요?
읽어 보셨으면
한 번 오세요
첫날은 보고 찍고 설명하는 데서 끝납니다. 치료는 그다음에 정하셔도 됩니다.
예약금 없음 · 당일 취소도 괜찮습니다 · 2차 소견 상담은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