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terial & Care

소재가 정해지면
세탁법과 값도 함께 정해집니다

「좋은 원단」이라는 말은 쓰지 않겠습니다. 소재마다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이 있고, 그에 따라 값과 손질법이 갈릴 뿐입니다. 아래 표를 보시고 자리와 계절에 맞는 것을 고르시면 됩니다.

소재 5종 드라이 전용 구분 보관법
깊은 초록빛 실크 원단이 부드럽게 접힌 표면
Materials

소재 다섯 가지

공방에서 주로 쓰는 것들입니다. 값의 차이는 실의 굵기와 짜임의 밀도에서 오고, 그 차이가 그대로 광택과 무게로 나타납니다.

가격대는 같은 형태의 여성 저고리·치마 한 벌을 지었을 때의 원단값 기준입니다.
소재계절촉감 · 광택구김세탁원단값
명주 (실크)봄 · 가을은은한 광택, 부드럽고 가볍습니다잘 갑니다 — 앉으면 자국이 남습니다 드라이 전용320,000원~
양단가을 · 겨울무늬가 짜여 있고 광택이 강합니다. 무겁습니다덜 갑니다 드라이 전용480,000원~
모시한여름서걱하고 비칩니다. 가장 시원합니다심하게 갑니다 — 그 자체가 이 소재의 멋입니다 손세탁 · 찬물280,000원~
사철무광, 편안하고 튼튼합니다보통입니다 물세탁 30도 이하90,000원~
폴리혼방사철 · 생활한복광택이 약간 있고 매우 튼튼합니다거의 안 갑니다 물세탁 가능60,000원~
짙은 녹색 원단 위에 분홍빛 실로 놓은 꽃 자수

자수

실로 놓기 때문에 세탁에 가장 약합니다. 드라이를 맡기실 때 「자수 있음」을 반드시 말씀하세요. 도안과 놓을 자리에 따라 값이 크게 달라집니다.

자개로 만든 꽃 모양 노리개와 진주 구슬 장식

장식 · 자개

노리개는 옷에 꿰매지 않고 걸어 답니다. 세탁 전에 반드시 떼어 두세요. 자개는 습기에 약해 따로 한지에 싸서 보관합니다.

붉은 양단 원단에 금실로 짜 넣은 무늬

금박 · 금사

일반 드라이에서 벗겨진 사례가 실제로 있습니다. 세탁소에 맡기실 때 「금박 있음」을 꼭 알리시고, 다림질은 절대 직접 대지 마세요.

Washing

되는 것과 안 되는 것

한복 세탁에서 되돌릴 수 없는 사고는 거의 정해져 있습니다. 아래 오른쪽 목록만 피하시면 대부분은 살릴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세요

  • 얼룩이 묻으면 마른 천으로 눌러 흡수만 시킵니다. 문지르지 않습니다.
  • 면·폴리혼방은 30도 이하 물에서 중성세제로 단독 세탁합니다.
  • 모시는 찬물에 중성세제로 살살 주무르고, 짜지 말고 물기를 눌러 뺍니다.
  • 말릴 때는 그늘에서 뉘어 말립니다. 직사광선은 색을 뺍니다.
  • 드라이를 맡길 때 자수·금박·부속 유무를 말로 알립니다.
  • 대여품은 그대로 돌려주세요. 손질은 공방이 합니다.

이건 되돌릴 수 없습니다

  • 명주·양단을 물에 담그는 것 — 줄어들고 광택이 죽습니다.
  • 젖은 얼룩을 문지르는 것 — 실크는 그 자리가 하얗게 뜹니다.
  • 세탁기에 돌리는 것 — 솔기가 틀어지고 깃이 눌립니다.
  • 표백제·산소계 세제 — 색이 얼룩덜룩하게 빠집니다.
  • 건조기 — 어떤 소재도 예외 없이 줄어듭니다.
  • 다림질을 겉면에 직접 대는 것 — 광택이 눌려 번들거립니다.
Wrinkles

구김을 다루는 법

한복은 접어 보관하기 때문에 꺼내면 자국이 있는 것이 정상입니다. 행사 전날 걸어만 두어도 대부분 풀립니다.

다림질은 언제나 뒷면에서, 얇은 면포를 덧대고 합니다.
소재스팀다림질주의
명주 (실크)30cm 거리에서 쐬고 그대로 말립니다낮은 온도(110도) · 뒷면 · 면포 필수물방울이 떨어지면 그 자리에 얼룩이 남습니다
양단가능합니다낮은 온도 · 뒷면 · 무늬 부분은 피합니다금박·금사에는 절대 대지 않습니다
모시물을 뿌려 살짝중간 온도 · 물기가 있을 때바짝 마른 상태에서 다리면 부서집니다
가능합니다140도 이하 · 겉면도 가능
폴리혼방가능합니다가장 낮은 온도 · 뒷면온도가 높으면 녹아 붙습니다

행사 전날 욕실에 걸어 두고 뜨거운 물을 잠깐 틀어 두면 증기로 자국이 풉니다. 다만 옷이 젖지 않도록 문에서 떨어뜨려 거세요.

Storage

한 해를 넘겨 보관할 때

한복이 상하는 곳은 대부분 옷장 안입니다. 비닐과 옷걸이, 이 둘만 치워도 다음 해에 그대로 꺼내 입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보관합니다

  • 저고리는 개어서 눕혀 둡니다. 옷걸이에 오래 걸면 어깨가 늘어납니다.
  • 치마는 반으로 접어 저고리 위에 얹습니다. 무거운 것을 위에 두지 않습니다.
  • 한지나 부직포 커버를 씌웁니다 — 숨을 쉬어야 합니다.
  • 접히는 자리에 한지를 말아 끼우면 자국이 덜 생깁니다.
  • 일 년에 한 번은 꺼내 그늘에 반나절 바람을 쐬어 줍니다.

옷장에서 상하는 이유

  • 비닐 커버 — 습기가 갇혀 누렇게 변색됩니다. 가장 흔한 사고입니다.
  • 나프탈렌 — 실크 섬유를 상하게 합니다. 천연 제습제를 쓰되 옷에 닿지 않게 두세요.
  • 노리개를 단 채 보관 — 무게가 걸린 자리에 구멍이 납니다. 떼어 따로 싸 두세요.
  • 세탁하지 않고 넣기 — 보이지 않는 땀과 음식 얼룩이 시간이 지나면 갈색으로 올라옵니다.
Formality

격식은 소재와 구성으로 갈립니다

어느 쪽이 옳다는 규칙은 없습니다. 자리의 성격과 함께 있을 분들의 차림에 맞추면 됩니다. 폐백처럼 어른이 계신 자리는 갖춘 쪽이, 오래 서 있고 움직이는 자리는 가벼운 쪽이 편합니다. 결정이 어려우면 행사 사진을 한 장 가져오시면 함께 정합니다.

생활한복
깃과 고름 대신 단추·매듭을 쓰기도 하고 기장이 짧습니다. 면·폴리혼방으로 짓고 물세탁이 됩니다. 명절 모임·나들이·근무복.
약식 예복
저고리와 치마(바지)의 기본 구성에 고름을 맵니다. 명주나 혼방으로 짓고 드라이합니다. 돌잔치·상견례·촬영·하객.
정장 예복
당의·두루마기 같은 겉옷을 더하고 장신구를 갖춥니다. 양단·명주로 짓습니다. 무겁고 갈아입을 자리가 필요합니다. 혼례 본식·폐백.
고를 때
같은 자리라도 계절이 다르면 소재가 달라집니다. 한여름 야외 예식에 양단은 견디기 어렵고, 한겨울 실내에 모시는 춥습니다.

결이 다른 아름다움,
새결의 취향을 입다

비취색 저고리에 맨 고름 매듭과 자개 노리개
FAQ

이런 경우엔 어떻게 하나요

손질을 두고 가장 자주 받는 질문 넷입니다.

욕실 문을 닫고 뜨거운 물을 3~4분 틀어 증기를 채운 뒤, 옷을 벽에서 떨어뜨려 걸어 두세요. 20분이면 대부분 풀립니다.

그래도 남으면 뒷면에서 면포를 대고 가장 낮은 온도로 눌러 다립니다. 겉면에 직접 대면 광택이 눌려 그 자리가 번들거립니다.

그늘에서 바람이 통하는 곳에 반나절 걸어 두면 대부분 빠집니다. 섬유탈취제는 실크에 얼룩을 남길 수 있어 겨드랑이 안쪽 같은 안 보이는 곳에 먼저 시험해 보세요.

겨드랑이에는 땀받이를 덧대는 방법이 있습니다. 공방에서 저고리 안쪽에 달아 드립니다 — 한 벌에 15,000원, 세탁 횟수가 절반으로 줍니다.

세탁을 마치고 완전히 말린 다음 한지에 싸서 눕혀 보관하세요. 접히는 자리에 한지를 말아 끼우면 자국이 굳지 않습니다.

아이 옷은 성장에 맞춰 시접을 넉넉히 두고 짓습니다. 저희가 지은 옷이면 채촌 기록이 남아 있어 기장과 화장을 각각 5cm까지 늘릴 수 있습니다.

비닐 커버 안에서 습기에 오래 있었을 때 생기는 변색입니다. 표백제로는 해결되지 않고 오히려 얼룩이 심해집니다.

한복 전문 세탁소의 복원 세탁으로 옅어지는 경우가 있지만 완전히 돌아오지는 않습니다. 정직하게 말씀드리면, 변색이 넓게 퍼졌다면 되살리기 어렵습니다. 실물을 가져오시면 가능 여부를 먼저 판단해 드립니다.

소재부터 정하고 싶으시면 오세요

원단은 만져 봐야 압니다. 예약 없이 들르셔서 보고만 가셔도 됩니다. 화요일부터 토요일, 10시 30분부터 7시까지 열어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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