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이 걸린 능선을 배낭을 메고 바라보는 등산객

산의 결을 따라,
더 가볍게.

기술과 자연의 균형, 리지워크 컬렉션.

Layering System

체온을 지키는 건 옷 한 벌이 아니라
세 개의 층입니다

같은 옷을 입어도 고도와 바람에 따라 몸이 느끼는 온도가 달라집니다. 리지워크는 제품을 층으로 나눠 보여 줍니다 — 1층은 땀을, 2층은 체온을, 3층은 비와 바람을 맡습니다.

세 겹 레이어링 단면도 피부에서 바깥으로 1층 베이스레이어, 2층 미드레이어, 3층 셸이 차례로 겹쳐진 단면입니다. 3층 · 셸 2층 · 미드 1층 · 베이스 피부 고도 경로 해발 600미터 들머리에서 1,200미터 능선을 지나 1,700미터 정상까지 오르는 고도 경로입니다. 100미터를 오를 때마다 기온이 평균 0.6도 내려갑니다. 600m 1,200m 1,700m

고도가 100m 높아질 때 기온은 평균 0.6℃ 내려갑니다. 들머리 600m에서 정상 1,700m까지는 약 6.6℃ 차이입니다.

LAYER 01

1층 베이스 — 땀을 밖으로 밀어냅니다

피부에 닿는 층은 보온이 아니라 배출을 맡습니다. 메리노 울이나 합성 섬유는 땀을 머금지 않고 바깥으로 넘겨 몸이 마른 상태를 유지하게 합니다.

면 소재는 1층에 쓰지 마세요. 한번 젖으면 좀처럼 마르지 않아 바람이 불 때 체온을 빠르게 빼앗습니다.

LAYER 02

2층 미드 — 공기를 가둬 체온을 붙잡습니다

보온은 옷감 자체가 아니라 옷감이 품은 공기가 합니다. 플리스는 젖어도 보온이 남고, 다운은 훨씬 가볍지만 젖으면 부풀지 않아 힘을 잃습니다.

  • 플리스 100 — 오르막에서 땀이 많은 사람, 봄·가을
  • 플리스 200 또는 화학솜 — 능선 바람이 있는 겨울
  • 다운 — 젖을 일이 적은 마른 추위, 쉴 때 걸치는 용도

LAYER 03

3층 셸 — 비와 바람을 막습니다

멤브레인이 바깥의 물방울은 막고 안쪽의 수증기는 내보냅니다. 다만 표기 수치는 실험실 조건이라 오래 맞으면 스며듭니다. 어떤 셸도 무한정 버티지는 않습니다.

  • 내수압 — 물을 얼마나 오래 막는지
  • 투습도 — 땀을 얼마나 내보내는지
  • 심실링 — 바느질 구멍을 테이프로 막았는지

Waterproof Index

방수지수, 숫자를 그대로 읽는 법

리지워크는 셸마다 내수압과 투습도를 함께 적습니다. 두 숫자를 알면 「비 오는 날 이 옷을 입어도 되는가」를 스스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검은 원단 위에 맺힌 물방울 확대 사진

내수압mm · ISO 811

원단 위에 물기둥을 세웠을 때 새기 시작하는 높이입니다. 10,000mm는 보통 비, 20,000mm는 오래 이어지는 강한 비를 견디는 정도로 봅니다.

올리브색 기능성 원단 확대 사진

투습도g/m²·24h · ISO 15496

원단 1m²가 하루 동안 밖으로 내보내는 수증기의 양입니다. 오르막에서 땀이 많다면 15,000 이상을 권합니다. 이 값이 낮으면 비에 젖지 않아도 안에서 축축해집니다.

갈라진 회색 암반 표면 확대 사진

심실링Seam taping

원단이 막아도 바느질 구멍으로는 물이 듭니다. 전체 심실링은 모든 솔기를, 주요 솔기 심실링은 어깨·후드처럼 비를 많이 맞는 곳만 테이프로 막았다는 뜻입니다.

주황색 기능성 원단의 결 확대 사진

발수DWR

겉면이 물을 구슬처럼 튕겨 내는 표면 처리입니다. 세탁과 마찰로 약해지지만, 세탁 후 낮은 온도로 다림질하거나 발수제를 다시 입히면 상당 부분 되살아납니다.

리지워크 셸 3종의 내수압

리지 레인셸10,000mm
알파인 하드셸 자켓20,000mm
상급 셸의 흔한 표기값28,000mm

막대 길이는 28,000mm를 100%로 잡은 상대 비교입니다. 숫자가 높다고 「완전 방수」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 표기 값은 새 제품을 실험실 조건에서 잰 결과이며, 실제로는 배낭 어깨끈이 눌리는 자리, 오래 앉은 자리부터 스며듭니다.

Plan Today

오늘의 산, 오늘의 층

지금 기온과 오를 높이, 바람만 알려 주시면 어떤 층을 어떻게 겹칠지 계산해 드립니다. 그대로 패킹리스트로 옮겨 빠뜨린 층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구름이 걸린 능선과 그 아래 침엽수림